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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성형 위한 의료관광 사증 발급 7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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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라클 작성일13-02-07 11:36 조회20,5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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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의 목적이 일자리를 찾는 취업에서 한국을 여행하고 비즈니스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경제 성장에 따라 중국 내 임금이 높아지고 1인당 소득이 높아지면서 취업보다는 관광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지난 해 주중공관에서 발급된 한국방문 사증(비자)은 158만 건으로 전세계 재외공관에서 발급된 사증의 79.04%를 차지했다.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비자를 받는 외국인 100명 중 80명은 중국인이라는 얘기다. 0

특징적인 것은 한국방문을 위한 중국인의 사증발행이 도시별로 션양(瀋陽)이 그동안 부동의 1위였는데 지난해에는 상하이(上海)가 션양을 제치로 1위로 부상한 것. 상하이 지역 사증발급 건수는 36만7000건으로 션양(35만6000건)보다 1만1000건이나 많았다. 3위는 베이징(北京, 34만건), 4위는 광저우(廣州, 21만7000건)이었다.

션양은 올해 중에 베이징으로부터도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사는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등 중국의 동북3성에서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 방한하는 조선족 동포들이 많아 션양이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에서 큰 변화를 보이는 것.

주중대사관은 상하이와 베이징 및 광저우 등에서의 한국방문 사증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인의 소득증가에 따라 관광목적 방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방한 사증 발급 건수 중 관광용 C3사증 발급량이 95%를 차지했다.

한편 사증 가운데 성형을 위한 의료관광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광용 사증은 2011년에 처음 도입돼 1700건이 발급됐는데 지난해에는 3000건으로 72%나 급증했다. 의료관광 사증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잘 사는 지역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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