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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미얀마 국가원수 일가족 부산서 의료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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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인혜 작성일10-07-30 10:57 조회23,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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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가원수 일가족 부산서 의료관광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미얀마 대통령의 일가족이 의료관광차 부산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

30일 부산 온 종합병원에 따르면 탄쉐 미얀마 대통령의 며느리와 손자, 손녀 등 일가족 5명은 이날 오전 부산진구 부전동의 온 종합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는 등 부산의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탄쉐 대통령의 손자는 서면 메디컬거리의 병원에서 안과검진과 피부과 상당과 치료를 받았다.

앞서 이들은 의료관광을 위해 지난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김해공항으로 입국, 수영만에서 요트를 타고 해운대해수욕장을 둘러봤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 6월 미얀마를 방문했던 국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5명으로 구성된 자원외교 방문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얀마 방문단은 29일 열린 환영만찬에서 부산시의사회, 그린닥터스, 온 종합병원 실무자들을 미얀마로 초청했다. 부산시의사회와 그린닥터스는 9월 중순 미얀마를 방문해 미얀마 의료관광 시장 개척 가능성을 타진하는 동시에 딴쉐 미얀마 대통령을 예방하고, 미얀마 의료관광 고위관계자와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부산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미얀마 의료관광 방문단은 이구동성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더불어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했다"며 "미얀마로 돌아가서 부산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은 "이번 미얀마 방문단의 부산 의료관광 체험은 기존 몇몇 국가에 편중돼 왔던 한국 의료관광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얀마 의료관광 방문단의 9월 미얀마 초청을 계기로 미얀마 현지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고, 이후 다양한 국가에 부산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동남아 의료관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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