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확대수술

우리나라 여성 중에는 가슴이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유방확대수술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은 주로 유방의 발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유방을 가진 경우이거나 혹은 출산 후 유방의 퇴행과 더불어 유방이 늘어지면서 작아지는 경우입니다. 수술방법은 겨드랑이 절개법과 유륜 둘레를 통한 유륜 절개법, 유방 밑을 통해 수술하는 유방 밑 절개법 등이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입원을 요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하루 정도 입원할 수 있으며, 수술 시간은 1시간 반이내입니다.

유방축소수술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의 고민은 외모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고통도 큽니다. 너무 큰 유방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옷을 입는데 힘이 든다든지, 큰 유방의 무게로 인해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목이나 허리가 아프다든지, 유방 아래쪽에 습진 등의 피부병이 생긴다든지 하는 생활상의 불편을 겪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척추에 변형이 오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어 월경기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유방을 받치고 있는 브래지어 끈의 압박 때문에 쇄골이 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너무 크거나 처진 가슴은 실생활에 불편을 주고 외관상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어깨와 목에 통증을 유발하고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성장기에 거대 유방을 가진 여성들은 이로 인해 체형이 왜소해지거나 운동 부족으로 비만이 되기 쉬우며 남 앞에 나서가 싫어하는 소극적인 성격이 되어 사회 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거대 유방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흉터를 완전히 보이지 않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술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의 흉터는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방축소를 받는 환자들은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거대유방으로 인한 고통의 감소에 더 큰 만족을 하므로 수술 후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술입니다. 유방축소수술은 유방수술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입니다. 수술시간도 3~4시간으로 다른 수술에 비해 오래 걸립니다.

함몰유두수술

함몰유두는 전세계 여성의 약 2%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자료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는 3%의 빈도로 약간 더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타고 나게 되는데 유두 밑에 지지해줄 조직이 부족하고 유관이 짧아 안쪽으로 잡아당기며 단단한 섬유조직이 유두의 돌출을 억제하여 발생한다는 것이 최근의 견해입니다. 함몰 유두에는 분비물이 잘 끼어 염증이 생기기 쉽고, 유관 조직이 파괴될 위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젖을 먹이지 못하므로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고, 유방암 증상 중 하나로 젖꼭지가 함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을 주기도 합니다. 미혼 여성들 중에는 결혼 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다가 아이를 낳고 수유할 때가 되어서야 발견하는 예가 대부분입니다. 함몰 유두는 임신, 분만, 수유 과정에서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수술을 받는 수 밖에 없습니다.

유두축소수술

우리나라 여성에게 그리 흔한 것은 아니지만 유방에 비해 유두가 너무 큰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유두 비대라고 하는데 외관상으로도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도 문제가 되므로 빠른 시일 내에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정상적인 유륜 평균 직경은 3.5±0.5cm이며 유두의 평균 직경은 1±0.5cm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 유두 축소수술은 유두의 크기를 줄이고 균형잡힌 형태로 잡아줍니다. 유두를 적당한 크기로 줄이는 수술은 간단하고 흉도 거의 남지 않으므로 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